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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과학비즈벨트 신산업 육성… 개혁 향한 열정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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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과학비즈벨트 신산업 육성… 개혁 향한 열정 식지 않았다”

지명훈기자 입력 2018-05-24 03:00수정 2018-05-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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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듣는다]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을 젊고 기회 많은 고장, 미래를 선점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 가장 뜨겁게 경제를 발전시키고 가장 따뜻한 복지를 구현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아산=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충남은 성장을 통한 맞춤형 복지가 필요합니다. 멈춰버린 성장동력을 다시 뛰게 해야 합니다. 성장 없는 분배에는 복지도, 미래도 없습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3일 동아일보와 만나 장관, 광역단체장, 대통령후보 경험을 살려 ‘당당한 충남! 일하는 경제도지사’라는 슬로건을 실현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모르쇠 하는 청와대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출마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내 생애 보람 있는 일은 경기도지사였다. 당시 중소기업을 위한 지방신용보증재단을 처음 만들었는데 성과가 좋아 다른 광역단체에서 벤치마킹했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예감해 판교 테크노밸리 구상을 내놓고 경기사이언스파크를 조성했다. 도지사는 확실한 미래 비전을 갖고 변화를 선점해야 한다. 나를 성원하는 유권자가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이(1948년생)를 지적한다.

“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세 살 어리다. 40대에 노동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대선주자를 거치며 도전과 개혁에 온몸을 불살랐다. 그때 열정은 식지 않았다. 열정만으로 충남을 젊고 기회 많은 고장, 미래 선점의 고장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경륜을 더하겠다.”

―충남의 핵심 현안은 무엇이며 ‘이인제표’ 공약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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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벨트에 산업과 인구가 빠르게 유입돼 성장을 거듭했지만 지금은 주춤한 상태다. 성장에 다시 불을 붙여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재도약해야 한다. 2030년까지 전국 2위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1위로, 220만 인구를 300만 명으로,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 50만 개를 만들겠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천안은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신산업을 크게 일으킬 수 있다. 충남과 수도권을 오가는 전철과 버스의 통합환승할인제를 도입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양 후보는 충남을 ‘복지수도’로 만들겠다고 한다.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산업생산이 정체된 마당에 ‘양승조식’ 복지만 우선한다면 충남에 미래는 없다.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부가가치가 창출돼 임금으로 분배되고 소비로 이어져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성장보다 더 위대한 복지는 없다.”

―민주당 지지율이 꽤 높다.

“탄핵 이후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민주당 지지도에 반영돼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는 호조인 반면 우리는 기업 생산을 비롯해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사상 최악이다. 국민은 실망하고 청년은 절망한다. 현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와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30년 정치 생활을 되돌아본다면….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통과를 주도했다. 노동부 장관 때는 반대를 무릅쓰고 고용보험법을 마련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문화재단과 여성능력개발센터를 만들어 호평받았다.”

―안희정 전 지사를 평가해 달라.

“안 전 지사는 도청에 정치적 동지를 위한 자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도민을 위한 예산을 자신의 정치적 야망에 썼다면 배신행위다. 도정과 개인 정치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도지사가 된다면 대선에 다시 도전할 생각인가.

“저에게 충남을 맡겨 주신다면 도정에 전념할 것이다.”

::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 프로필 ::

△출생일: 1948년 12월 11일 △출생지: 충남 논산
△가족: 배우자 김은숙 씨와 2녀 △혈액형: B형
△학력: 경복고-서울대 법대 행정학과
△재산: 17억8246만 원(2018년 5월 기준)
△주요 경력:
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6선 의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아산=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이인제#자유한국당#6·1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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