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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 北 원산서 뭐 먹었나…자라튀김·샥스핀 스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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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 北 원산서 뭐 먹었나…자라튀김·샥스핀 스프 등

뉴시스입력 2018-05-23 17:51수정 2018-05-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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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원산 갈마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외신 기자들에게 신선한 과일과 샥스핀, 게요리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마호텔의 내부는 깨끗했고 어메니티에는 미국의 호텔체인 업체인 쉐라톤(Sheraton) 마크가 찍혀 있었다. 쉐라톤 호텔 용품이 어떻게 북한에 제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3일 이고리 즈다노프 러시아투데이(RT)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갈마호텔에서 보낸 1박2일의 시간들을 기록했다.

그는 “호텔 메뉴를 살짝 들여다보면 아침으로 신선한 과일, 점심으로 샥스핀 스프, 저녁으로 게 요리가 있다. 그리고 은식기도 있다”며 “우리는 베이징에서 유명인사들처럼 만났고, 여기(원산)에선 왕족처럼 환영받았다. 때때로 나는 그들이 우리를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러시아를 포함한 미국, 중국, 영국 등 외신기자단은 전날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원산에 도착했다.

즈다노프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다양한 채소들과 애피타이저들이 부페 형식으로 놓여있었고, ‘자라튀기(자라튀김)’이 온열기에 보관돼 있는 모습도 보였다. 각자의 자리에는 버터나이프와 포크 등 서양식기부터 숟가락과 젓가락 등 동양식기가 놓여있었다.

즈다노프는 또 배정된 갈마호텔 방 내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머리빗, 면도기, 비누 등의 비품에는 쉐라톤 마크가 찍혀 있었다. 밝은 느낌의 방 안에는 싱글 침대 두 개가 놓여 있었고, 그 중 하나에만 흰색 침대커버로 싸여진 매트리스가 놓여있었다. 침대 양 옆에는 협탁이 놓여 있고, 옆쪽에는 나무로 된 소파가 있었다.

그는 갈마호텔에 대해 “우리가 있는 이 곳은 전투기 조종사들이 휴가기간을 보내러 오는 곳이다. 완전한 해변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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