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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기자단 방북무산에 “코리아 패싱 아닌 北의 언론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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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기자단 방북무산에 “코리아 패싱 아닌 北의 언론관 문제”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5-22 16:11수정 2018-05-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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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평화민주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북한이 22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남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우리 기자단의 방북이 무산된 것과 관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대단히 잘못된 처사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이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언론인에게는 비자를 발급하는 것은 코리아 패싱이 아니라 북한의 언론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앞서 북측이 취재비 명목으로 1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오늘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고, 방북한 4개국 기자들도 부인했다고 한다”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와 다르다. 체면, 자존심을 중시하고 이런 보도에 대해 민감하다”며 “꼭 이것이 비자 거부 사유가 아니겠지만 좀 더 신중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남북관계는 남측의 눈높이로, 북측의 눈높이라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민족의 눈높이, 사랑의 눈높이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초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기자단을 초청했지만 지난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 뒤 우리 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방북이 무산됐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북측이 23~25일 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 측 기자단을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후속조치가 없어 방북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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