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꼽은 ‘3대 미녀’ 정윤희 누구?…“성룡도 한눈에 반한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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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4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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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열린음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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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 정윤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로가 ‘대한민국 3대 미녀’로 정윤희, 김성령, 손예진을 꼽았기 때문.

정윤희는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1970~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배우다.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해 해태제과의 전속모델을 맡았고, 동양방송(TBC)의 인기프로그램인 ‘쇼쇼쇼’의 MC를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977년 장미희와 함께 주연을 맡은 드라마 ‘청실홍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정윤희는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로 1980년, 1981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1981년과 198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도받았다.

정윤희는 1984년 8월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결혼하고 영화계를 떠났다.

전성기 시절 세계적인 스타였던 성룡과의 일화도 유명하다. 2016년 4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정윤희 씨가 출연한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가 중화권에서 상영됐는데 100년에 한 번 나올 뛰어난 미모라고 했다”며 “성룡이 한눈에 반해서 열애설도 났다”고 밝혔다.

가수 수지도 정윤희 닮은꼴로 화제된 바 있다. 수지의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수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며 “분명 잘 될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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