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 씨(46·사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나눔의 집 측은 최근 통장 정리를 하던 중 11일 유 씨가 따로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입금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유 씨는 2014년 7월 2000만 원, 2015년 6월 4000만 원, 2016년 4월과 8월에 각각 5000만 원, 지난해 7월 5000만 원 등 지금까지 총 2억6000만 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해왔다. 나눔의 집은 유 씨의 후원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에 쓸 계획이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 할머니(91)를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8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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