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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성태 “국민 미운털 박힌 野…가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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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성태 “국민 미운털 박힌 野…가장 힘들어”

뉴시스입력 2018-03-22 16:42수정 2018-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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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안, 완벽히 준비돼 있다”…민주당 낼때 공개
“지방선거 프로젝트 ‘준표 때리기’ 토크쇼 할 것”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아직도 국민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야당이라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작하자마자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의혹이나 통일대교 남단에서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 등 많은 현장이 떠오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도 이걸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제1야당인 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 제 꿈이자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특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공감과 뜻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각자 놓인 위치 때문에 국회 의사일정이나 법안 때문에 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국회가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 별명이 들개이고 제 모토는 ‘처절한 진정성’”이라며 “전 학술가도 아니고 고관대작의 배경을 가지지도 않았다. 맨몸으로 건설현장과 노동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철저한 진정성을 갖고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켰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개헌안 논의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면 개헌안은 완벽하게 준비돼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부터 여야 협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디테일까지 공개하지 못한다. 민주당이 완전한 개헌안 내는 시점에 우리도 개헌안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소수정당에 불합리하게 합의가 됐다는 지적에 대해 “개헌합의가 이뤄져서 국민의 대표성 특히 지방선거에서도 비례성이 강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위한 ‘우리 준표가 달라졌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준표 때리기’ 토크쇼를 통해 우리 홍준표 대표에 대한 기존의 거칠다는 인식을 다 털어내겠다”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최근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에 대해 “제 별명이 들개인데 들개 조련사로서 배현진을 조련시켜 반드시 6.13지방선거에 꼭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닝메이트인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저희들이 야당이 되고 나서 거의 1년 가까이 되가는데, 민생현장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녔다”며 “많은 분들이 현 정부의 아쉬운 점을 많이 말해주시고 야당에 대해서도 말을 한다”고 말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역할이 비판이라고 하지만 비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집권경험을 살려 대안제시도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도 정부의 잘못된 점은 충분히 비판하고 우리 당은 정책선거로 치루겠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한국당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정책을 내세워 심판받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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