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민티, “미성년자의 노골적 성 상품화” “복장·가사, ‘로리타’ 노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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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3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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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고등래퍼2’ 지원자 래퍼 민티(본명 김아린·17)가 신곡 ‘유 두(YOU DO)’ 콘셉트로 구설에 올랐다. 미성년자인 그가 소화하기에는 선정적인 콘셉트라는 지적이다.

민티는 ‘고등래퍼2’ 첫 방송 전날인 22일 오후 자신의 데뷔 싱글 ‘유 두’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알앤비 장르의 ‘내맘대로’까지 총 2곡이 실렸다. 민티는 ‘유 두’를 통해 위스퍼랩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개성 넘치는 랩을 선보였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민티가 뮤직비디오에 입고나온 의상에서 ‘잇 미(Eat me)’라는 문구는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전반적으로 ‘로리타(소아성애)’ 콘셉트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민티가 아직 17세로 미성년자인 점을 들어 미성년자가 소화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콘셉트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가 대놓고 섹시 콘셉트에 누가 봐도 성적인 상상을 하게 하는 제목이라니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복장부터 가사까지 ‘로리타’가 당연” “사진, 노래 제목, 콘셉트 옷에 새겨진 ‘Eat me’…고등학생인데 너무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를 하네”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앞서 수록곡 ‘내맘대로’는 정식 데뷔에 앞서 네이버 뮤지션리그에 공개돼 일간·주간·월간차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고등래퍼2’ 지원 영상은 통합 조회수 700만을 넘어선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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