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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도핑 문제로 평창 올림픽 출전 좌절된 듯…러시아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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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도핑 문제로 평창 올림픽 출전 좌절된 듯…러시아도 당혹

서형석기자 입력 2018-01-23 00:52수정 2018-0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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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의 출전금지 선수 명단에 이름 올라가
러시아 빙상연맹, “왜 이런 판정 났는지 모르겠다” 당혹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33)가 도핑 문제로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스포츠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현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 올림픽 출전을 허가받지 못했다. 출전금지 선수 명단이 담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전문가 보고서에 그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를 비롯한 111명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안현수의 평창 올림픽 출전 좌절로 러시아 현지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빙상연맹 측은 “왜 이런 판정이 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의 도핑이 적발돼 지난해 IOC로부터 자국 국가대표 선수의 평창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 하지만 IOC가 선수 개인 자격의 출전은 허용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보이콧(거부)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개인 자격의 출전 의지를 보였다. 안드레이 막시모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이달 14일 안현수의 올림픽 출전 확정을 밝히기도 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에서 3관왕을 거둔 한국의 대표적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다. 하지만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고,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역시 3관왕에 올랐다. 13일(현지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는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평창 올림픽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기도 했다.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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