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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혼남 숨진 뒤 20여일만에 발견…‘미안해’ 메모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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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혼남 숨진 뒤 20여일만에 발견…‘미안해’ 메모 남겨

뉴스1입력 2018-01-19 09:30수정 2018-01-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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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이혼한 뒤로 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정모씨(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웃주민 박모씨(23)는 아파트 옆집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문을 강제로 열었고 정씨는 거실 소파 위에 누워 있었으나 이미 숨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정씨의 집 안에서 ‘내가 세상을 떠나면 영락공원에서 장례를 치러달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은 메모지를 함께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다 지난 2016년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족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아내와 이혼하고 나서 집에서 매일 술을 마시면서 거의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혼자 생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안의 소견과 정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볼 때 정씨가 지난 해 27일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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