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김백준·김진모 구속…혐의 입에 담기도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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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7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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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김진모 구속

사진=김진애 전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김진애 전 의원 소셜미디어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17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입에 담기도 지저분하다”고 질타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MB 국정원 뇌물’ 김백준·김진모 모두 구속…‘증거인멸 염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MB 집사 김백준, 김진모 비서관 모두 구속됐다”며 “국정원 특활비 뇌물 관련, 증거인멸 우려. 설마 설마 했던 일이 역시 역시로? 입에 담기도 지저분해서, 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이날 새벽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인 지난 2008년 4~5월과 2010년 7~8월 각각 2억 원씩 특수활동비 총 4억 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진모 전 비서관은 원세훈 전 원장 시절 특수활동비 약 50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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