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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판매 부진 A380 생산 중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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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판매 부진 A380 생산 중단 검토

뉴시스입력 2018-01-16 10:56수정 2018-01-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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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외에 마땅한 판매처 없어 고민

유럽 항공기업체 에어버스가 A380 슈퍼점보 판매 부진으로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에어버스 측은 A380을 계속 생산하기 위해서는 1년에 최소 6대는 판매해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A380은 하늘 위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여객기로 에어버스는 2000년 생산을 발표한 뒤 20년에 걸쳐 12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판매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존 리히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380을 개발할 당시만 해도 많은 승객을 태우고 장거리를 비행을 할 수 있는 여객기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추세가 바뀌어 항공사들은 지역 공항을 오가는 중간 크기의 여객기들을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A380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위험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리히는 “아랍에미리트와 협상을 타결짓지 못한다면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2~3주 안에 협상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에어버스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국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과 A380 판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1월 A380 경쟁 기종인 보잉 787-10 드림라이너를 40대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처음 취항이 이뤄진 A380은 5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로 내부에 샤워실, 바 등의 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덩치가 비대해 중소형 여객기를 선호하는 최근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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