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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손흥민, 홈 5경기 연속골…토트넘 역사에 이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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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손흥민, 홈 5경기 연속골…토트넘 역사에 이름 올리다

뉴스1입력 2018-01-14 07:17수정 2018-0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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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데뷔 시즌부터 새로운 기록을 수립해온 손흥민(26)이 이번에는 리그 홈 5경기 연속골을 작렬, 토트넘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10일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이튼, 사우스햄튼,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 이어 리그 홈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004년 저메인 데포(본머스)가 기록한 리그 연속경기 득점 기록과 타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비롯해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등은 손흥민의 기록을 전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의 득점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201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는데 이때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프리시즌에서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등 9골을 폭발 시켰다. 아르민 페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손흥민은 2010년 10월 31일 쾰른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렸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18세 3개월 22일이었다. 이는 1971년 만프레드 칼츠가 18세 8개월 26일에 기록했던 함부르크 구단 최연소 득점을 경신한 것이었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손흥민은 이후 2골을 더 넣으면서 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2011-12 시즌 5골을 넣으면서 잠재력을 뽐내더니 2012-13 시즌에는 리그에서 12골을 기록, 프로 데뷔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듬해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시즌 13골을 터뜨리면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2013년 11월 9일에는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험이 더해진 손흥민은 더욱 위력적인 공격수가 됐다. 2014-15 시즌에는 18골을 터뜨렸다. 특히 손흥민은 독일 무대뿐만 아니라 전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폭발, 기량을 과시했다. 두 자릿수 득점도 세 시즌으로 늘렸다.

독일서 승승장구하던 손흥민은 2015-16 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파운드(약 320억원)를 지출했다. 이는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첫 시즌은 실패였다. 토트넘의 전술과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여기에 왼발 족저근막염 부상까지 당해 1개월간 결장했다.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시즌 8골로 마쳤다. 4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총 5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을 9월의 선수로 선정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초다.

이후에도 손흥민의 득점포는 쉬지 않고 가동됐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4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5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4-95 시즌 이 상이 신설된 뒤 한 시즌에 두 번 수상한 선수는 손흥민이 역대 16번째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시즌 21호 골을 기록, 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19골)을 제치고 역대 유럽무대 한국선수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통산 29호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잉글랜드 무대 통산 득점 역사도 새롭게 썼다. 이전에는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이 2005-06 시즌부터 2012-13 시즌까지 뛰면서 기록한 통산 27골이 최다 득점기록이었다.

손흥민의 기록 행진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9월에는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챔피언스리그 통산 5호골로 박지성(4골)을 넘어섰다. 이후 손흥민은 2골을 더 보태는 등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선배 박지성(19골)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에버턴전까지 6골을 더 넣으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26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오는 2월 1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구단 최초 리그 홈 6경기 득점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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