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제복 공무원 땀-눈물이 대한민국의 역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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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 통해 처우개선-제도정비 약속

“제복 공무원은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이정표에는 수많은 제복 공무원의 땀과 눈물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제7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 개최를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 제복 공무원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제복 공무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제복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제도기반 정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복 공무원 여러분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영예로운 제복상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영웅’들이 존중받고 신뢰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헌신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때 국민들은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68·사법연수원 7기)은 경과보고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본연의 임무를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대상 수상자는 경찰로 재직하며 학교 밖 청소년 보호에 22년을 헌신해 경찰의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쓴 분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제복 공무원#문재인 대통령#영예로운 제복상#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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