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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롯데 구단 비판 글…강민호·황재균 ‘좋아요’ 눌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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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롯데 구단 비판 글…강민호·황재균 ‘좋아요’ 눌러 공감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12-11 15:35수정 2017-12-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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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인스타그램

린드블럼 트위터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11일 자신의 SNS에 남긴 롯데 자이언츠 비판 글에 '좋아요'를 누른 선수들이 화제다.

린드블럼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와 재계약 협상이 최종 무산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그간 언론에 게재됐지만 그중 진실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롯데 구단에 'FA 조항'을 요구한 것은 내 딸의 건강문제나 돈 문제와는 무관하다. 오랜 기간 정직하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구단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가족은 그동안 구단의 처사를 견뎌야 했지만 더는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 구단은 진정으로 협상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언론에 내 딸 먼로의 건강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 때문에 내가 롯데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핑계를 여러 번 암시했다. 이것은 정도를 지나쳤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롯데 구단은 단 한 번도 내게 먼로의 건강상태를 물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린드블럼의 딸 먼로는 심장병을 앓았지만 현재 호전된 상태다.

아울러 "이번 일은 안타깝게 됐지만, 그동안 부산에서의 즐거운 추억들을 대신하진 못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 기억은 제 마음의 특별한 자리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롯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해당 인스타그램 글을 2017 시즌을 마지막으로 최근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 선수와 미국에서 돌아와 친정팀 롯데가 아닌 kt wiz로 이적한 황재균 선수가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야구 팬들 역시 강민호와 황재균이 린드블럼의 글에 공감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두 선수 역시 롯데와의 협상과정에서 서운한 감정을 느낀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다.

한편 11일 린드블럼은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총액 145만 달러(한화 16억원)다. 두산은 "신장 195cm, 체중 105㎏의 건장한 체격에다 젊은 나이, 위력적인 구위 등 린드블럼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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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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