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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판문점 길목 72시간 다리에 ‘통문’ 설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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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판문점 길목 72시간 다리에 ‘통문’ 설치한 듯

뉴스1입력 2017-11-25 09:27수정 2017-11-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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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인근에는 도랑 파고 나무 심어
(마크 내퍼 미 대사대리 트위터 갈무리) © News1

유엔사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JSA 북한군 귀순 관련 유엔사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엔사가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는 북한군 귀순병이 차에서 내려 남측으로 달리는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추격조가 남측으로 달리는 귀순병을 향해 총격을 하는 순간, 귀순병이 군산분계선을 넘어 남측 시설물주위에 쓰러진 상황, 추격조가 남측으로 달리는 귀순병을 추격하다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되돌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유엔군사령부 제공) 2017.11.22/뉴스1

북한이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1명이 귀순한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대로 가는 길목을 막아 추가 탈북을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에서 판문점으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인 ‘72시간 다리’에 통문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문에서 우선 신원 확인을 거친 뒤 72시간 다리를 지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북한은 JSA 내 군사분계선(MDL) 근처에도 도랑을 파고 나무를 심었다.

이같은 사실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전날(24일) 트위터에 JSA 내 MDL 근처에서 북한 인부 여러명이 삽으로 도랑을 파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확인됐다.

이곳은 북한군 병사가 귀순 과정에서 타고 온 차량이 배수구로 추정되는 곳에 걸리자, 차량을 버리고 달려온 지점이다.

내퍼 대사 대리는 “JSA에서 북한 사람들이 나무를 두 그루 심고, 북한 병사가 넘어간 MDL 지점에 도랑(trench)을 파고 있다”는 설명도 적었다.


도랑 속 작업 중인 인부 한명의 머리만 겨우 보이는 것으로 보아 도랑의 깊이는 1m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지점을 이용한 또 다른 귀순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북측 JSA 경비 병력을 모두 교체하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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