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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벙커…’ 박성현, 투어 최종전 3R 3오버파…1타차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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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벙커…’ 박성현, 투어 최종전 3R 3오버파…1타차 공동 5위

뉴시스입력 2017-11-19 07:42수정 2017-11-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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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미셸 위·에리야 쭈타누깐 등에 선두 내줘…톰슨과 9언더파 동타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셋째 날 벙커에 발목 잡히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미셸 위(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10언더파 206타를 친 4명에게 선두를 내주고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이미 확정한 신인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 CME 글로브 포인트 100만 달러 보너스, 세계랭킹 1위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투어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전날까지 정교했던 샷이 3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6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났다.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이마저도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 첫 더블 보기를 했다.


초반에 3타를 잃은 박성현은 선두 자리를 내줬다. 좀처럼 버디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13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4번 홀(파5)에선 7m에 이르는 롱퍼팅을 넣어 1타를 더 줄였다.

가까스로 선두에 복귀했지만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5)에서도 연속해서 벙커에 들어갔다 나오며 보기를 적어내 9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박성현은 페어웨이를 절반이나 놓쳤고, 전날까지 정확했던 아이언샷도 크게 흔들리며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쳤다. 그나마 퍼트 수 29개를 기록, 타수를 더 잃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선두그룹에 1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날 2라운드 때의 샷감을 되찾는다면 얼마든지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최저타수상을 놓고 경쟁 중인 렉시 톰슨(미국)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박성현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이 최저타수상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톰슨에 최소 9타 이상 앞서야 하는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 만을 남겨 버거운 싸움이 됐다.

주요 부문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과 유소연(27·메디힐)도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펑샨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23위에, 유소연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5언더파 공동 32위에 위치했다.

현재 4명이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박성현 등 무려 7명이 1타 차 공동 5위다.

그 뒤를 이어 양희영(28·PNS), 김인경(29·한화), 지은희(31·한화), 고진영(22·하이트진로), 신지은(25·한화) 등 한국 선수들이 8언더파 공동 12위에 대거 포진했다.

상위 18명이 2타 차로 촘촘하게 리더보드에 올라 있어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마지막날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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