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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쪽 7km 지역서 규모 5.4 지진…경주 이후 역대 두번 째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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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쪽 7km 지역서 규모 5.4 지진…경주 이후 역대 두번 째 강진

이미지기자 입력 2017-11-15 15:11수정 2017-1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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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강진에 버금가는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역과 북서쪽 7.4km 지역에서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발생한 후 2시 29분 경 지난해 경주 지진(5.8)에 육박하는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포항 북쪽 7km 지역에서 다시 3.6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포항 일대에는 가정과 상점에서 책꽂이와 진열 물품이 쏟아져 내리고 점포 유리창이 깨졌으며 공사 중인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속속 신고되고 있다. 서울은 물론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경주 여진이 아닌 별개의 지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은 “다른 단층에서 난 지진으로 보이며 원인과 정확한 위치는 추후 분석해봐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 지진과 양상도 조금 달라. 경주는 전진과 본진의 규모 차이가 크지 않았던 데 반해 포항 지진은 규모 2 수준의 전진이 발생한 뒤 규모 5의 지진이 일어나고 이후 규모 3대의 여진이 이어졌다.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은 본진 규모가 5.8로 관측(1978년) 이래 최강의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 역사적 기록을 봐도 수백 년만에 한 번 나올만한 지진이었던 것으로 당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내 인생에 이런 지진을 겪어볼 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의 지진이 경북지역에서 1년 만에 다시 일어난 셈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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