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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 비참하게 끝나”…‘명성교회 부자세습 논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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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 비참하게 끝나”…‘명성교회 부자세습 논란’ 비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11-14 16:01수정 2017-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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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축구 해설가 이영표(40)가 명성교회 ‘부자세습’ 논란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더 중요한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가 역사 속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즉시 재등장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수 십 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어쩌면 존경받는 모습으로 떠날 수 있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면서 “퇴장하는 모습 그대로 이미 한국교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했다”고 김삼환 원로목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과 분별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며 “작은 생각으로 그저 다를 뿐인 것을 틀렸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그러나 분별력을 상실한 채 틀린 것을 단지 다를 뿐 이라고 말하는 상실의 사람은 더 더욱 되지 말자”고 밝혔다.

사진=이영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지난 12일 김하나 목사가 서울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공식 취임했다. 아버지 김삼환 원로목사의 자리를 이은 ‘부자 세습’이다.

14일자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하나 위임목사는 ‘부자 세습’에 대한 자신과 교회를 향한 비판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본인과 명성교회가 세상의 우려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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