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우병우 출국금지…드디어 법무부(구치소)로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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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3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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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박범계 의원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3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출국 금지한 것과 관련, “추명호 전 국장을 보완 수사해 영장 재청구 발부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병우 출국금지다. 드디어 법무부로 들어가나?”라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언급한 법무부는 ‘법무부 교정본부에 속해있는 구치소’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겨울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천막 농성하던 기억이 새롭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시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최근 국정원이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장을 ‘우병우 비선 보고’ 의혹 등으로 수사 의뢰한 사안과 관련해 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했다.

민간인·공무원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장은 우병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의 동향을 수집하라는 지시를 했고, 이를 우 전 수석에게 비선으로 보고했다고 최근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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