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납치범의 사타구니를 발로 ‘뻥’ 찬 영웅 아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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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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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영상 캡처
‘미러‘ 영상 캡처
대낮에 시장에서 납치당할 뻔한 어린 딸을 구한 아버지의 용감한 대처가 화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동부에 있는 자무쓰의 한 시장에서 딸을 납치하려는 남성의 사타구니를 발로 찬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시장에서 부녀가 장을 보고 있다. 그 뒤에는 검은 후드티를 머리에 쓰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부녀를 지켜보며 뒤에 서 있었다.

장을 본 후 부녀가 손을 잡고 길을 걷자, 갑자기 이 남성이 부녀에게 다가가 딸의 팔을 잡고 낚아채려 했다. 하지만 이를 본 아버지는 딸의 손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이 남성의 사타구니를 강하게 내려쳤다. 그러자 놀란 남성을 급히 자리를 떠났다.

매체에 따르면, 시장 상인들은 이 남성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시장을 배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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