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줄 기타… 인도 소리에 빠져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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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까지 인도문화축제

올가을 인도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인도문화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은 ‘사랑―인도문화축제’는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부산 등에서 열린다. 주한 인도대사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인도의 음악, 춤, 영화,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인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도 최고의 대나무 피리(반수리) 연주자인 하리프라사드 차우라시아와, ‘모한 비나’라는 19줄로 이뤄진 기타를 자체 제작해 1994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비슈와 모한 바트(67·사진)의 공연이다. 이들은 25일 서울 KBS아트홀, 27일 부산 영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인도 현대무용과 국악이 결합된 공연도 펼쳐진다. 인도 현대무용의 선구자이자 안무가인 아스타드 데부가 한국 전통음악 단체인 노름마치와 20일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인도 나갈랜드 지역 예술가들이 모인 ‘래틀 앤드 험 소사이어티’의 민속 공연(20일 KBS아트홀·25일 충남 서산 솔빛공원 등)도 6차례 공연된다.

27∼29일 부산 영화의전당, 11월 14∼18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인도 최신 영화를 만나볼 수 있고, 27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는 인도 최고의 요리사들이 만든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한 인도문화원 홈페이지(indoculture.org)와 주한 인도대사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ndiaembassy_seoul)에서 사전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인도문화축제#인도 기타 연주#반수리#인도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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