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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분’ 너무 짧았던 호날두와의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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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분’ 너무 짧았던 호날두와의 첫 대결

뉴시스입력 2017-10-18 06:52수정 2017-10-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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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추가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비록 4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이 우상으로 여겼던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팽팽한 후반 44분 교체로 투입돼 약 4분을 뛰었다.

정규시간 1분에 추가시간 3분가량이다. 풀타임을 뛴 호날두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건 4분.

손흥민 개인에게 남다른 한 판이었다. 롤모델로 삼았던 호날두와의 첫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교체 명단에서 시작해 경기 종료 직전에야 투입됐지만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지난달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너무 짧은 출전시간 탓에 이렇다 할 장면을 보여주진 못했다. 추가시간에 한 차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몸에 걸렸다.

호날두는 0-1로 뒤진 전반 43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5호, 챔피언스리그 통산 110번째 골이었다. 몇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팀의 간판답게 활발했다.

이날 경기는 나란히 2연승을 달린 두 팀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아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도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와 올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유럽 최고 클럽이다. 토트넘이 험난한 마드리드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을 추가한 것이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2승1무(승점 7)로 공동 선두다. 다득점(7골)과 골득실(+5)까지 같다.

같은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아포엘FC(키프로스)이 1-1로 비기면서 토트넘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도르트문트와 아포엘은 나란히 1무2패(승점 1)를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포스트를 때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17분에는 개인기에 이은 템포 빠른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건 토트넘이다. 전반 28분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해리 케인이 경합하며 바란의 수비를 방해한 게 주효했다.

위기에서 호날두가 빛났다. 전반 32분 얀 베르통헨의 목덜미를 잡아당겨 옐로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전반 43분 토니 크로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 구겼던 자존심을 살렸다.

전반이 1-1로 끝난 가운데 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경기 막판 토트넘이 승점 1에 만족하는 수비적인 전술을 꺼내면서 양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마드리드 원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안방인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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