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도시어부’, 예능 프로 새 강자로 떠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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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2위

낚시를 주제로 한 새로운 형식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매주 목요일 밤 11시·사진)가 방영 5회 만에 전국 기준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상파 채널을 포함한 전체 8개 TV 채널 중에서도 2위를 기록해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영된 채널A의 도시어부는 전국 기준 3.916%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종편 4개사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종편 예능에서 선두였던 JTBC ‘썰전’의 시청률은 전 회 4.621%에서 3.045%로 내려앉았다. TV조선 ‘시골빵집’은 1.085%,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은 0.991%에 머물렀다. 도시어부의 시청률은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3.557%), KBS 2TV ‘해피 투게더’(3.410%) 등도 제쳤다.

지난달 7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도시어부는 배우 이덕화(66)와 개그맨 이경규(58), 힙합 래퍼 마이크로닷(25)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계 낚시광들이 황금어장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5일 방송에서는 3회째부터 게스트로 출연 중인 배우 이태곤이 거제도에서 낚시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고전을 면치 못한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이경규는 문어와 오징어를 여럿 낚아 올려 타고난 어복을 입증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도시어부#채널a#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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