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깜짝 선언에 日 술렁, “아직도 귀여운데…충격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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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1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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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무로 나미에 공식 사이트
사진=아무로 나미에 공식 사이트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40)가 은퇴 선언을 해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일본 현지매체에는 은퇴 선언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전문가는 아직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은퇴하기엔 아쉽다는 평을 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018년 9월 16일 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나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다”라며 은퇴 선언을 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6~17일 고향 오키나와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야외 라이브를 성공시키자마자 그녀의 말은 너무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녀가 구체적인 은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소속사 관계자도 ‘이유는 전혀 모른다. 본인밖에 모르는 것 같다”고 전하면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NHK는 여러 팬들과 평론가의 반응을 정리해 보도했다. 20~40대 팬들은 “충격적이고 유감이다”라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한 여성은 “초등학생 때부터 팬이었고 영향을 받아 춤도 시작했다. 아무로 씨는 아직도 귀엽다. 은퇴 소식을 듣고 울었다. 은퇴까지 라이브(공연)에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음악 평론가 토미자와 잇세이의 말도 전해졌다. 그는 “오키나와에서의 라이브가 높은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바로 직후인데 왜인지 의문이다. 90년대부터 활약하고 앞으로도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는 톱 아티스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은퇴는 놀랍다”라고 말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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