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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9禁 합성사진 피해자 김여진, 이대서 운동 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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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9禁 합성사진 피해자 김여진, 이대서 운동 좀 한 여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9-14 16:09수정 2017-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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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배우 문성근과 김여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 김여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여진은 1995년 연극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한 배우다. 김여진은 ▲드라마 대장금·토지·천국의 눈물 ▲영화 박하사탕·취화선·4인용 식탁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2000년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김여진은 딸만 셋인 집에서 첫째 딸로 태어나 여중·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에 입학했다.대학 재학 중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김여진은 남성 우위 행태의 불편함으로 운동권에서 벗어난 뒤 대학로에서 우연히 연극 한편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소셜테이너(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직접 참여하는 연예인)로 활약하던 김여진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승리로 대선이 끝난 2013년 1월 김여진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정치적 성향 때문에 방송 출연을 금지 당했다는 취지의 비판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여진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질서없고 불명예스럽고 빠른 퇴진 원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주어가 없지만 ‘퇴진’이란 표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글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왔다. 현재 김여진의 소셜미디어는 비공개 상태다.

김여진은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녀를 믿지 마세요’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여름 국정원 심리전단이 문성근과 김여진의 부적절한 관계를 꾸며내 이미를 실추시키자는 내용의 계획서를 작성, 상부에 보고한 뒤 실행에 옮겼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성근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경악 아 이 미친 것들”이라며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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