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문제점은 비싼 숙박료” 77%가 꼽아… 최대 선호지는 제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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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이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는 제주였다. 18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50대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여행 선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7%(복수 응답)가 제주를 선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로 부산(19.6%), 속초(13.7%), 여수(13.4%), 경주(9.9%), 강릉(9.1%), 서울(6.0%), 전주(3.0%) 순이었다.

국내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엔 10점 만점에 7점이 28.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8점(23.8%), 6점(16.2%) 순이었다. 10점 만점은 5.5%, 9점은 5.3%였다. 국내 여행의 장점으로는 ‘친숙함’(4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시간 절감’(14.1%), ‘아름다운 자연경관’(12.0%), ‘다양한 먹을거리’(9.0%)가 뒤를 이었다. 휴가비 지원, 대체공휴일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현 정부의 휴가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2.1%가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71.4%의 응답자는 ‘관련 정책들이 강화된다면 국내 여행을 더 자주 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여행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싼 숙박요금’(76.8%·복수 응답)이었다. ‘관광지 위생상태가 개선돼야 한다’(34.8%), ‘휴가비 지원 정책이 강화됐으면 좋겠다’(19.3%)란 의견이 뒤를 이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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