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학설’ 티파니 “이병헌과 연기 하고파” “꾸준히 해외 작품 오디션”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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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7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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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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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오전 뉴스1은 티파니가 소녀시대 10주년 활동이 끝난 후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고 전했다.

이에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티파니의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 “여러가지로 종합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티파니는 그동안 여러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티파니는 지난 2011년 뮤지컬 ‘페임’으로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극 중 하루 빨리 명성을 얻어 유명한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여학생인 카르멘 디아즈 역을 맡았던 티파니는 “리얼하게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것이 나에게는 새롭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쭉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5월 매거진 퍼스트룩과의 인터뷰에서도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당시 티파니는 “서점에 가면 늘 영화 원작 소설을 산다. 나중에 연기를 하고 싶은데, 그때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 소설에서 묘사된 인물을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보고, 그 모습을 또 제가 연구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꼭 연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밝고 당차고 똑 부러진, 약간 캔디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주연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의 참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4년 매거진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선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 “품절남이 됐지만 이병헌 선배님과 연기해보고 싶다. 큰 꿈이지만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면 할리우드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2월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선 해외 작품 오디션을 꾸준히 보러다녔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티파니는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난 2년 간 꾸준히 해외 작품의 오디션을 봤고 실제 캐스팅이 되기도 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 수업을 받고 공부 하며 진지하게 연기를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운명적인 순간에 좋은 작품을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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