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2번 복권 당첨… 억세게 운 좋은 美 10대 소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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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합치면 7억원 넘어

1주일간 2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로사 도밍게스 양. 사진 출처 캘리포니아주 로터리
1주일간 2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로사 도밍게스 양. 사진 출처 캘리포니아주 로터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주일에 2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10대 소녀가 화제다. 두 복권 당첨금을 합하면 7억 원이 넘는다.

10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복권회사 로터리에 따르면 로사 도밍게스 양(19)은 지난주 애리조나주에서 캘리포니아의 집으로 차를 타고 돌아오다가 운이 따를 듯한 느낌이 들어 패소로블스시의 한 주유소에서 복권을 샀다. 5달러짜리 ‘파워5’ 긁는 복권이었다. 도밍게스 양은 이 복권 당첨으로 55만5555달러(약 6억3888만 원)를 받게 됐다.

도밍게스 양은 복권에 당첨된 얼떨떨함이 가시기도 전에 한 번 더 운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며칠 뒤 그는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의 한 주유소를 찾았다. 첫 당첨 때와 마찬가지로 5달러짜리 ‘퍼키 포천’ 긁는 복권을 구입했고 이번에도 10만 달러(약 1억1250만 원)를 품에 안았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알린 캘리포니아 로터리 사무소에 “너무 떨려서 울고 싶을 지경”이라며 “쇼핑을 가고 새 차를 사고 싶다”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1주일에 2번 복권 당첨#로사 도밍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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