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 “연애·결혼 위한 탈퇴 아냐” 해명…“무책임·실망” VS “이해·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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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3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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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걸그룹 AOA 초아가 자신의 그룹 탈퇴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이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온도차가 나는 분위기다.

23일 오전 초아는 소셜미디어에 장문을 올려 최근 자신의 열애설과 탈퇴 이유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초아는 먼저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하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을 하면 되는 건데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열애설 상대인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에 대해서는 “저에게 많은 힘이 돼준 건 사실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 갖겠다”고 전했다.

앞서 보도된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설 기사에 대해서는 “단둘이 간 커플 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 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다”며 “3년 전부터 친하게 지낸 지인에게 이것저것 묻고 가이드도 해주고 짐도 많아 같은 차로 배웅도 해주었던 건데 그때 둘만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초아는 또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었다”며 “결국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다. 탈퇴 결정에 관련한 제 심경은 어제 SNS로 말씀드렸고 제 탈퇴 SNS 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초아의 해명에 이날 네티즌들은 두 쪽으로 나뉘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초아를 두둔하는 쪽은 “연예인 그만하고 여자로서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난 초아의 선택이 이해가 감(appl****)”, “초아 화이팅! 잘 이겨내길(fofo****)”,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있네. 악플러들 말 휩쓸리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잘 이겨내길(feof****)”, “이젠 그러려니.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응원합니다(dmsw****)”, “초아 화이팅!! 팬으로서 결정 응원하고 지지한다(myth****)”, “솔직히 남친 사귀는 거랑 탈퇴는 별개잖아 화이팅(mic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AOA와 소속사에 폐를 끼친 것은 적절치 않다며 비판하는 이도 많다. 이들은 “너무 무책임하다 인스타 해명 별로(kyh8****)”, “연애가 잘못은 아닌데 남자 때문에 팀 활동 안 하고 팀 피해 주고 탈퇴하는 거면 그건 아닌 듯(rize****)”, “걸그룹도 결국 목표는 취집인가(wkd2****)”, “너무 막장 아니냐 완전히 정리하고 가든가(6842****)”, “이제 AOA 노래는 누가 부르나 부를 사람 없는데(qorg****)”, “마무리가 깔끔했으면 좋았을텐데 남은 AOA멤버들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나가니까 실망이 크다(haru****)”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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