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 고려대에 10억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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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 써달라”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왼쪽)가 20일 고려대에 장학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뒤 염재호 총장과 함께 기부증서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고려대 제공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왼쪽)가 20일 고려대에 장학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뒤 염재호 총장과 함께 기부증서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고려대 제공
말라리아 진단키트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이사(53)가 20일 고려대에 장학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웨이 앤드 게이트 파운데이션(Way & Gate Foundation) 장학기금’ 기부식에서 최 대표는 “길(Way)을 내고 문(Gate)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도 울타리 안에 들어오도록 돕는 것이 기금의 취지다”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4년 전부터 가족 지인과 함께 웨이 앤드 게이트 파운데이션 재단을 만들어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최 대표는 지난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 ‘빌 게이츠의 사람’으로도 불린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고려대 10억 기부#말라리아 진단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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