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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서 혼수상태로 송환된 美 대학생 오토 웜비어,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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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서 혼수상태로 송환된 美 대학생 오토 웜비어, 끝내 숨져

뉴시스입력 2017-06-20 05:36수정 2017-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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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오토 웜비어(22)가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아들 오토 웜비어가 모든 여행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며 “웜비어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같이 있는 가운데 오후 2시20분께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가족은 이어 신시내티 의료센터의 치료에 감사의 뜻과 함께 “불행하게도 우리 아들이 북한이 가한 끔찍한 학대로 숨지면서 오늘 우리가 슬픈 일을 겪을 수 밖에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가족은 이어 아들을 잃은 슬픔보다 따뜻하고 매력적인 아들과 함께 했던 기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웜비어가 노동교화형 15년형을 선고받은 이후 식중독균인 보툴리누스 균에 감염돼 앓고 있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밝힌 바있다. 북한은 지난 13일 그를 석방했고, 웜비어는 이날 저녁 미국에 도착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석방됐을 당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 우리와 우리 아들이 어떻게 고립된 (북한) 정권 의해 잔인하고 위협 당했는지 알리고 싶다”면서 아들이 마침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의료진은 웜비어가 뇌를 심하게 다쳤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시내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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