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화합의 비빔밥’ ‘여사표 인삼정과’…靑오찬 메뉴도 ‘통합’
더보기

‘화합의 비빔밥’ ‘여사표 인삼정과’…靑오찬 메뉴도 ‘통합’

뉴스1입력 2017-05-19 19:04수정 2017-05-19 19:04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제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문 대통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청와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상춘재에서 진행한 회동에는 ‘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비빔밥이 주 메뉴로 나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도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로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평소에도 비빔밥을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약 144분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각자의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맛을 내는 비빕밥을 오찬 메뉴로 정한 것은 ‘협치’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는 후문이다. 여소야대 정국을 맞아 국회와의 원활한 관계가 중요해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비빔밥을 오찬 메뉴로 선택한 것은 통합과 화합의 의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비빕밥과 함께 오찬에는 삼색 구절밀쌈과 향초, 전복 타락죽, 유자향 메로구이, 한우 너비아니 구이와 더운 야채, 아욱 건새우 된장국, 한과, 식혜도 나왔다.

특히 청와대는 후식으로는 영부인이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내놨다. 김정숙 여사가 10시간 가량 배춧물에 달인 인삼으로 해당 과자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만든 인삼정과를 ‘천조각을 이어 만든 조각보’에 포장해 5당 원내대표들에게 선물했다. 해당 포장이 다양성을 상징하며 ‘통합’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한 참석자는 “농담하고 웃는 분위기였다”며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김 여사가 직접 만든 인삼정과가 맛있었다”며 “영부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모두들 감탄했다. 대통령이 직접 ‘이게 맛도 있고 왠지 모르게 몸에도 좋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한바탕 웃음바다가 펼쳐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 회동이 진행됐다”며 “서로의 할 수 있는 말을 다 했다고 본다. 대통령도 어떤 이야기든 일일이 다 답변하셨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