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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또 맞고’ 류현진, 수난 끝에 거둔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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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또 맞고’ 류현진, 수난 끝에 거둔 2승

뉴시스입력 2017-05-19 15:42수정 2017-05-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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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7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거뒀지만 투구와 타구에 한 차례씩 맞는 등 수난을 당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다.

지난 2년 동안 어깨와 팔꿈치에 2차례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 끝에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한 류현진은 앞선 6차례 등판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팀내 선발 자원이 넘쳐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발진에 복귀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어느 경기보다 호투가 절실했다.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2점으로 막고 비교적 잘 던졌다. 팀 타선도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5점이나 뽑아주는 등 오랜만에 승리를 도왔다.

결국 팀이 7-2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진출 5시즌 만에 30승째를 따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타석과 마운드에서 두 차례나 공에 맞는 등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4회말 공격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빠른공에 오른 팔뚝을 맞았다.

볼케스의 손을 떠난 공이 류현진의 상체를 향해 날아들었다. 놀란 류현진은 황급히 몸을 움추리며 다행히 뼈가 있는 곳은 피할 수 있었다.

잠시 고통을 호소한 류현진은 부상이 우려됐지만 이내 1루로 걸어나갔고, 다음 이닝에도 마운드에 지켜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6회 마운드를 내려오는 과정에서 또다시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팀이 5-2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6번 타자 J.T 리얼무토의 땅볼 타구에 왼 다리를 맞았다. 이 타구는 3루 방향으로 굴절되며 내야안타가 됐고, 무사 1, 2루가 되며 주자가 늘어났다.

타구에 맞은 류현진은 별다른 아픈 기색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직선타에 가까운 낮고 빠르게 바운드된 타구에 맞은 만큼 부상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다저스는 류현진을 불펜 크리스 해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가 79개에 불과해 충분히 다음 이닝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교체가 이뤄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이날 선발진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류현진은 뜻 깊은 승리를 거뒀지만 두 차례 아찔한 장면이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걱정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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