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승민에 “정책본부장 발언 사과”…조국 “신사다운 태도,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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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8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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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교수 트위터 캡처
사진=조국 교수 트위터 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라고 한 것 사과드린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방송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유 후보와 1 대 1 자유토론을 갖고 “대선 후보들은 큰 방향에서 토론하기 때문에 세부 설계는 정책본부장끼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말씀드린 것”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TV토론회에서 유 후보가 ‘공공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재원 마련 대책에 대해 따져 묻자 “우리 정책본부장과 토론하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조국 교수는 트위터에 “문재인, 지난 토론에서 유승민에게 말한 ‘정책본부장과 대화하라’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며 “신사다운 태도, 득점! 그리고 토론에서도 유승민을 머쓱하게 만들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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