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한국 50대 부호’ 보니…정몽구·최태원 추월한 권혁빈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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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7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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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50대 부호’에 다소 이름이 생소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포함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7일 발표한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재산 61억 달러를 보유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위)과 최태원 SK그룹 회장(6위)를 제치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권 회장의 재산 증가분은 12억 달러로, 1위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IT업계 인물 가운데 김정주 넥슨 회장이 최태원 회장의 뒤를 이어 7위에 랭크됐다.

권 회장은 2008년 온라인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수출해 ‘대박’을 터트리면서 단번에 부호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선보인 크로스파이어는 연 매출이 1조원이 넘는다. 권 회장은 텐센트로부터 받는 로열티 수입으로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해 8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IT 100대 부자’ 순위에서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당시 순위에 포함된 한국인은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19위)과 이재용 부회장(29위), 김정주 NXC 회장(79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92위)이었다.

한편 이번 ‘한국 50대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68억 달러로 9년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67억 달러 재산을 보유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위, 3위는 62억 달러 재산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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