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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가장 뚱뚱한 500kg 여성, 수술로 체중 절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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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가장 뚱뚱한 500kg 여성, 수술로 체중 절반으로 ↓

뉴스1입력 2017-04-21 17:28수정 2017-04-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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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만 아흐메드 아브드 엘 아티(37)가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수술 전 모습이다 © AFP=뉴스1

전 세계에서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여성이 수술을 통해 체중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병원 측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개월 간 인도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국적으로, 체중이 500kg에 달했던 에만 아흐메드 아브드 엘 아티(37)는 긴급 수술을 받기 위해 특수 제작된 비행기를 타고 지난 2월 뭄바이에 도착했다.

지난달 비만대사수술을 진행한 사이피 병원 측이 이번 주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아브드 엘 아티가 침대에 앉아있고, 음악을 들으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병원 측은 아브드 엘 아티의 체중이 250kg 줄었다면서 “그녀는 더 행복해보인다. 이제 휠체어가 맞게 됐고, 더 오랫동안 앉아있을 수 있다. 3개월 전에는 꿈도 못꿨던 일이다”고 말했다.

아브드 엘 아티는 지난 2월 11일 뭄바이 병원에 도착했다. 이집트의 지중해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집을 떠난 것은 20여년만에 처음이었다.

아브드 엘 아티는 유동식 섭취를 통해 한달만에 약 100kg을 줄인 뒤 수술을 받았다. 가족들은 아브드 엘 아티가 어릴 때 코끼리피부병(elephantiasis)을 앓으면서 팔과 다리 등 여러 신체부위가 부풀어 올랐으며 이로 인해 거의 거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브드 엘 아티는 과도한 체중과 관계된 당뇨와 고혈압, 수면박탈 등으로 여러 차례 발작을 겪었으며 다른 심각한 질병에도 시달렸다. 또 현재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신체 일부는 마비된 상태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체중 감량을 지속할 것이다”며 “우측 마비와 경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CT스캔이 필요한데 CT 촬영이 가능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로 아브드 엘 아티는 더 이상 세상에서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성이 더 이상 아니다. 앞서 지난해 7월 기네스북은 미국인 폴린 포터가 293kg으로 세상에서 무거운 여성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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