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르면 28일 목포로…목포 신항까지 예상 항해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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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6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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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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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면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최종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떠날 채비로 분주하다.

현재 서월호 선체에 있는 해수와 잔존유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창문과 출입구, 구멍 등을 통해 해수가 빠져나오도록 하는 자연 배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배수 작업과정에서 잔존유가 계속 유출됨에 따라 방제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작업은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28일 목포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신항은 현재 반 잠수식 선박이 정박해 있는 곳으로부터 약 87km 떨어져 있다.

반잠수식 선박이 평균 시속 4~5노트(시속 약 10㎞)로 항해하면 출발 후 10시간 뒤 목포신항에 도착한다.

한편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해수부는 전문가를 동원해 정밀 조사를 한 뒤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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