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채널A 등 종편 3사 재승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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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 3사가 정부의 재승인 심사를 통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채널A, JTBC, TV조선 등 종편 3사에 대해 재승인을 의결했다. 다른 종합편성채널인 MBN은 11월에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채널A는 1000점 만점에 과락 없이 기준점(650점)을 넘는 661.91점을 받았다. JTBC는 731.39점을 받았다. TV조선은 625.13점으로 기준점에 미달됐다. TV조선에 대해서는 방통위가 내년 초 프로그램 및 출연자 관리 강화 등 여러 재승인 조건을 점검한 뒤 지키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이후에도 주요 조건을 반복 위반하면 업무 정지를 내리고 청문 절차를 거쳐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3사 모두에 ‘오보·막말·편파 방송에 따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정제재 건수를 연 4건 이내로 유지하거나 줄이라’는 재승인 조건을 처음으로 부과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종편 재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은 이광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가 맡았고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시청자·소비자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채널A의 재승인 유효 기간은 2017년 4월 22일부터 2020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방통위#종편#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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