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더스틴 존슨-박성현-존 람이 극찬한 ‘올 뉴 M 패밀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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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현재 세계 남자 골프 1인자 더스틴 존슨(33·미국)과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서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존 람(23·스페인),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연착륙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테일러메이드 올 뉴 M 패밀리를 캐디백에 넣고 필드에 나선다는 점이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에 따르면 존슨은 올 뉴 M1 드라이버와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한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두 제품은 압도적인 비거리를 낼 수 있고 관용성(forgiveness)도 높아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제공해 모든 골퍼들에게 이상적인 클럽”이라고 소개했다. 존슨은 이와 함께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웨지, 스파이더 투어 블랙 퍼터, TP5X 볼을 쓴다.

존 람

데뷔 두 시즌 만에 세계랭킹 26위로 올라선 람은 올 뉴 M2 드라이버와 올 뉴 M1 페어웨이 조합을 쓴다. 이 조합을 캐디백에 추가한 지 2주 만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람은 “M2는 관용성은 물론 일관성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M2는 ‘지오쿠스틱(Geocoustic)’ 디자인을 채택해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람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8.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킬 때 사용한 클럽은 스파이더 투어 레드 퍼터였다. 그는 이 밖에 P750 투어 프로토 아이언, 밀 그라인드 웨지, TP5X 볼을 가지고 경기를 치른다.

박성현

박성현도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할 때 올 뉴 M2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테일러메이드 올 뉴 M 패밀리로 무기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평균 비거리 265.74야드를 기록한 건 물론 필요할 때마다 장타를 날리며 버디 25개를 뽑아냈다. 이는 챔피언 박인비(29·KB금융그룹)보다 2개 더 많은 대회 최다 기록이다. 박성현의 백에는 페어웨이우드, 올 뉴 M1 레스큐도 들어 있다.

더스틴 존슨
더스틴 존슨

지난 시즌 남자 골프 최강자로 군림했던 제이슨 데이(30·호주·2위) 역시 존슨과 똑같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조합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격한다. 그가 가방에 넣어 다니는 아이언은 람이 쓰는 것과 같은 P750 투어 프로토 아이언이다. 노승열(26·나이키) 역시 올 뉴 M1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한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평정한 최진호(33·현대제철)는 올 시즌부터 올 뉴 M2 드라이버,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 올 뉴 M1 레스큐로 ‘무기’를 교체했다.

1979년 문을 연 테일러메이드는 1998년 아디다스 그룹에 합병됐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메탈우드, 아이언, 퍼터는 전 세계의 수백 개 골프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며 “특히 최근 프로 골퍼들 사이에서 올 뉴 M 패밀리를 선택하는 손길이 늘어나면서 주말 골퍼 사이에서도 프로 선수들이 어떤 조합을 사용하는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테일러메이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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