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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 반대”…박사모, 삼성동·검찰청 앞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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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 반대”…박사모, 삼성동·검찰청 앞 집회 열어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21 08:10수정 2017-03-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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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카페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일인 오늘(21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검찰 출두 반대 집회'를 연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20일 오후 공식 카페에 "박근혜 대통령님 검찰 출두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정 회장은 박사모 회원들에게 오전 7시 30분 삼성동 자택 앞, 오전 8시 30분 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님을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두하라고 통고했다"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단 돈 1원 착복하지 않은 대통령을 두고 탄핵한 것만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다시 검찰로 불러 수사를 하겠다고? 죄 성립조차 되지 않는 항목으로 무슨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만약 검찰이 이 사건의 수사를 제대로 한다면 고영태와 TV조선 이진동 기자, 이들과 협잡한 검사장급 검사 등 이 사건을 설계하고 조작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그렇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한다는 것은 사건의 전모를 은폐하고, 대통령만 옭아 넣으려는 더러운 기획수사일 뿐이다"라면서 "선행 수사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만 출두 통고를 하는 것에는 박근혜 대통령님은 응할 필요가 없다. 이런 불합리한 수사를 국민이 용납할 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다. 검찰이 전직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것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433억 원의 뇌물을 받거나 제공받기로 약속받은 혐의 등 총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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