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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지원’ 천리마민방위, 후원금 전액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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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지원’ 천리마민방위, 후원금 전액 인출

주성하기자 입력 2017-03-21 03:00수정 2017-03-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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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 후원계좌 공개… 1주일새 400여만원 기부 받아

8일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천리마 민방위’라는 탈북 지원 단체가 온라인으로 모금한 지원금 전액을 일주일 만에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천리마 민방위는 동영상 공개와 함께 “탈북을 원하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은 우리가 지켜 드리겠다. 재정적 지원을 하고 싶으면 익명으로도 가능하다”면서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거래되는 후원 계좌를 공개했다.

비트코인 거래 명세와 잔액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blockchain.info)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후원 계좌에는 14일까지 모두 28회에 걸쳐 2.7230654비트코인이 입금됐다. 기부자들은 많게는 1비트코인, 적게는 0.001비트코인까지 다양하게 입금했다.

천리마 민방위는 계좌 공개 1주일 만인 14일 오전 6시 20분 이 돈을 모두 찾아갔다. 당일 1비트코인 시세는 약 149만4000원으로, 지원금은 총 406만8300원가량 모인 셈이다. 14일 이후 입금된 후원금은 없어 현재 후원계좌 잔액은 0이다.

김한솔 가족을 구출했다는 천리마 민방위의 정체는 지금까지 오리무중이다. 다만 홈페이지에 공개한 e메일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등 인터넷 전문가가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김한솔#지원#천리마민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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