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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중국 수학여행’ 취소…충남 초·중·고 20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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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중국 수학여행’ 취소…충남 초·중·고 20개교

뉴시스입력 2017-03-19 07:51수정 2017-03-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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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초·중·고 20개교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행 수학여행을 안가기로 결정했다.

사드 국내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격화돼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드 배치문제로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국지역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학교 20곳의 일정을 취소하고 장소를 변경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현장체험학습 담당자 및 수학여행지원단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도내에서는 초·중·고 250개교가 상반기 4~5월에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20곳이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현장체험학습 운영 중 안전사고 없이 청렴하게 운영한데 이어 올해도 안전하고 교육적이고 청렴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자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계약단계에서 버스업체나 식당, 숙박업체 등에 대한 투명한 계약운영을 실시하고,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실시, 버스 이용 시 기사의 음주 감지와 전원 안전벨트 착용, 일몰 후 버스 운행 금지, 버스 안전책임관 지정 등 안전운행을 위한 만반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은 먼 훗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기억할 때 제일 인상 깊게 떠오르는 교육과정”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교 교직원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운영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예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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