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스타’ KIA 이인행, 연타석 홈런으로 오간도 무실점 행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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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7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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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인행이 연타석 홈런으로 김기태 감독의 눈도장을 받게 됐다.

이인행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7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그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인행은 KIA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간도를 상대로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어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2사 2루 이인행은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오간도를 무너뜨렸다.

오간도의 연습경기 무실점 행진이 이인행에 의해 깨진 것이다.

KIA는 이인행의 홈런포 2방을 앞세워 한화에 8대 7 승리를 거뒀다.

KIA 입단 후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던 이인행은 이번 활약으로 김기태 감독의 신임을 얻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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