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세번째 日콘서트도 전석매진…5300여명 떼창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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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1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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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세번째 日콘서트도 전석매진…5300여명 떼창 장관
지창욱 세번째 日콘서트도 전석매진…5300여명 떼창 장관
지창욱이 일본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의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열연한 지창욱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팬미팅 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지창욱의 콘서트에서 5300여 명의 현지 팬이 몰려 전석 매진됐다.

2016년 4월 오사카, 2016년 11월 도쿄에 이어 이번까지 지창욱이 일본에서 연 3번의 콘서트는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 일본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음을 입증했다.

지창욱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팬들의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지창욱은 오랜 만에 만난 팬들과 눈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청하는 등 시작부터 현장을 달콤함으로 물들였다.

공연은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노래'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지창욱은 '나비에게', '보고 싶다'. '그런가 봐요', '안녕 안녕 안녕'을 시작으로 '성청', '키싱 유(kissing you)' 등을 열창했다. 또한, 팬들이 꼽은 '꼭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 1위이자 KBS2 TV '힐러' 주제곡이기도 한 '지켜줄게'를 밴드와 함께 라이브로 부르며 총 19곡을 소화했다. 일본 팬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평소 팬들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기로 소문난 지창욱은 "팬들이 있어 제가 있는 것"이라며 겸손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내는 것으로 그의 말에 화답했다.

현지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창욱은 MBC '기황후', '힐러'로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으며, 최근 현지 채널에서 'THE K2'가 방송 중인 만큼, 시간이 흐를 수록 지창욱을 찾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지창욱의 일본 팬클럽은 유로 회원제로 운영 중이며, 1년 사이 팬클럽 회원 수의 증가와 재가입률이 높다고 한다.

영화 '조작된 도시'가 전 세계 31개국에 판매되면서 지창욱의 이름값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17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작된 도시'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

이어 24일 뉴저지, 댈러스, 호놀룰루,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에서도 추가 상영된다. 호주와 뉴질랜드, 3월 홍콩, 4월 말레이시아, 5월 태국에서도 선보인다.

한편 지창욱은 오는 3월 11일 대만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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