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늦둥이 딸’ 유지나, 과거 가족사 조명…“母에 용돈 달라 떼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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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0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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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지나 여유만만 캡처
사진=유지나 여유만만 캡처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방송인 송해와의 특별한 관계를 밝히면서 그녀의 안타까운 가족사도 조명 받았다.

유지나와 송해는 20일 방송한 KBS2 ‘여유만만’에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부녀 사이가 됐다고 소개했다. 송해는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유지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유지나는 지난 2011년 5월 같은 방송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유지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국악원 재학시절 어머니가 숙박업소에서 일하셨다. 지금도 너무 죄송한 게 당시 용돈을 달라고 떼쓴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지나는 “대학 등록금 87만원 때문에 어머니와 오빠가 갈등을 겪기도 했다”면서 “어머니와 오빠는 3년간 등을 돌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유지나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 하느라 MT를 한번도 못 가봤다”면서 “가수 생활을 시작하고도 20년 동안 무명시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유지나는 “요즘은 어머니께서 ‘복이 많아서 너를 낳았다’고 말씀한다”면서 “어머니께 계속 용돈도 드리고 효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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