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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정남 살해’ 용의자, 진범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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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5:25:00 수정 2017-02-17 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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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나흘째인 16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으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17.2.16/뉴스1 © News1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에 체포된 ‘김정남 살해사건’의 용의자들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일본 언론들을 통해 잇달아 제기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에 노출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김정남의 살해 수법 자체는 북한 공작원에 의한 암살을 연상시키지만, 이후 체포된 여성 용의자 2명의 언행엔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17일 전직 북한 관리의 말을 인용, “(김정남 살해범이) 공작원이라면 범행 후에 도피하거나 자살하는 게 맞다”면서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실행범’들이 잇달아 검거되고 그 신원이 공개된 데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15~16일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당국이 시민권자로 확인한 시티 아이야 등 2명의 20대 여성을 이번 김정남 살해사건의 용의자들로 체포했다.

그러나 용의자 흐엉의 경우 사건 발생 이틀 뒤 다시 범행 장소인 공항에 왔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사건의 파장에 비춰볼 때 ‘상식 밖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북한 공작원 출신 탈북자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선 중요 인물을 암살할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간 반복 훈련 등을 통해 준비하는 데다, 범행의 흔적을 지우는 데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서 “범행 현장에 돌아온다거나 쉽게 자백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은 “외국의 특수 요원이 김정남을 살해했다고 단정짓긴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베르나마 통신은 전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실제 범행은 체포된 여성 용의자들이 아니라 ‘여장’을 다른 공작원이 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츠타임스도 “체포된 여성 용의자와 비슷한 옷차림을 한 다른 인물이 범행 현장에서 목격됐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도 이 같은 현지 언론보도에 주목, “김정남이 습격당한 직후엔 몸 상태가 괜찮았지만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 악화됐다고 한다”며 “진짜 실행범은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경찰은 체포된 여성들 외에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다른 4명의 남성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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