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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김정남 암살, 北미사일 발사보다 시진핑에 더 타격”

뉴시스

입력 2017-02-17 10:53:00 수정 2017-02-17 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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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된 사건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달 춘제(春節)를 맞아 베이징 대사관에서 중국과의 혈맹 및 우호관계를 강조하는 행사를 벌이며 화해 분위기를 조성한지 3주 만인 지난 12일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중국의 인내심을 시험대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이 벌어졌다. 국제사회는 암살의 배후로 일제히 김정은을 지목하고 있다.


FT는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보려고 노력해온 중국 정부가 연이어 터진 사건들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한국과 외교적인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전에도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른바 백두혈통 중 북한이 중국처럼 시장 개방과 경제 개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인물인 김정남의 암살이야말로 시 주석에게 닥친 최악의 한반도 사건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 고문이었던 폴 해늘은 FT에 “중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향후 대북정책을 가늠해볼 수있다는 점에서는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정남 암살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보다 중국 정부에 훨씬 더 큰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카네기-칭화 센터의 외교 전문가 자오 통도 FT에 “김정남 암살이 북한 정부가 저지른 짓으로 확인된다면 중국에게도 나쁜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북한이 김정남을 암살했다면, 이는 김정은이 중국에게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정권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북한이 평화적으로 현대국가로 변화할 수 있다고 설득하기 더 힘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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