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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념사업 빚더미… 상도동 자택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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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념사업 빚더미… 상도동 자택 매물로

홍수영기자 입력 2017-02-17 03:00수정 2017-0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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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기부한 도서관 건립 차질… 현철씨 “모친 생활에 어려움 없길”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 건립이 차질을 빚으면서 ‘상도동계’의 정치적 본산인 YS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이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YS의 차남 현철 씨는 16일 페이스북에 “사저를 매각해 (기념 도서관의) 악성부채를 우선 청산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사저는 문화재 지정을 위해 서울시가 매입하겠지만 그때까지 어머니(손명순 여사)가 어려움 없이 사실 수 있도록 좋은 매수자가 나와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YS는 생전에 상도동 자택을 포함해 전 재산을 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하지만 도서관 건물이 공사비 미납 등으로 압류돼 자택마저 압류될 처지에 놓였다. YS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김기수 전 비서관은 “경남 거제시 YS 생가는 거제시에서 인수했다”며 “서울시나 동작구청과 (매입) 협의가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도동 자택은 YS의 정치 역정이 오롯이 담긴 곳이다. 1969년 상도동으로 거처를 옮긴 YS는 이곳을 민주화 투쟁의 ‘전진기지’로 삼았고 1992년 대권까지 거머쥐었다. YS의 자택이 상도동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 상도동계는 아직까지도 한국 정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정병국 대표 등이 대표적 상도동계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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