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측 “골종양 악성 아닌 양성…‘투병’ 표현 쓴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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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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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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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종양 진단을 받은 배우 유아인 측이 ‘투병설’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유아인 측은 16일 동아닷컴에 “골종양 진단을 받은 것은 맞다. 악성이 아닌 양성이다. 생활하는 무리가 없다. 예후만 지켜보면 된다. ‘투병’이라는 말을 한 적도 없는데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병원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유아인 투병설이 퍼졌지만, 소속사는 ‘투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유아인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아프거나 요양할 만큼 심각한 상태는 절대 아니다. 와전된 해석으로 괜한 오해가 없으면 한다. 가족 등 지인들이 보고 오히려 걱정할까 부담스럽다”며 “골절상 역시 사실이지만, 골종양과는 별개다. 전혀 상관이 없다는 소견도 있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아인은 병무청으로부터 재검 대상자로 분류돼 다음 재검을 기다리고 있다. 행정적인 절차인 만큼 그에 따르고 있는 것뿐이다. 확대 해석이나 잘못된 해석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골종양은 뼈에 생기는 종양을 비롯해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이다. 대부분 조골세포나 조직의 이상증식에 의해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양성종양일 경우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한다.

다만 통증 같은 증상이 있거나 골절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한다. 또 악성종양으로 판정되었거나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수술을 하고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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