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일본 투어 마지막 대회서 첫 우승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4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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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33·박카스)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상현은 4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7023야드)에서 열린 일본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JT컵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써 낸 박성현은 김경태, 고다이라 사토시, 이케다 유타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0만 엔(약 4억1000만 원).

고다이라에 3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17번홀까지 고다이라에 1타 뒤졌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천금같은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고다이라가 보기를 범하며 우승은 박성현의 차지가 됐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통산 4승을 올린 박상현은 지난해부터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상금랭킹 33위로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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